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홍화연이 ‘당신의 맛’을 떠나보냈다.
홍화연은 지난 10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스타 셰프 장영혜 역을 맡았다.
이날 최종회에선 장영혜가 쓰리 스타 셰프로서의 정점을 찍은 후, 조용히 모토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이번엔 진짜 내 요리야”라는 대사로, 캐릭터가 오랜 열등감과 집착을 내려놓는 진심을 담아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장영혜의 모습이 담겼다. 적막한 거리에서 마주한 유진(배유람 분)의 응원은 두 인물 간의 신뢰와 시간을 되짚게 했다.
홍화연은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기보다 누적시키는 방식으로 장영혜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유쾌한 농담 속 감춰진 진심 등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며, 영혜를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사람’으로 구현해냈다.
이에 대해 홍화연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신의 맛’이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진심과 정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빛을 발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작품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쓰리 스타’ 그 이상의 가치를 깨닫게 된 장영혜 셰프와 함께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위안과 기쁨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홍화연은 ‘당신의 맛’에 이어 오는 19일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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