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 인력 요구 증가 등에 따른 조치

- 교육지원청(화성오산,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3곳 신규 인력 배치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해 교육취약계층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로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교육복지 정책이 확대되고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시행에 따라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면서 인력 충원 요구가 증가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결원 채용 및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개편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신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부족한 교육복지 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현재 교육복지 전문인력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육 취약계층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 지원 기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엄신옥 복지협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학교 안에서 모두 지원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확대하고 향후에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추가 배치를 위해 노력해 교육취약계층학생 지원 나서겠다”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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