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YG가 인디 뮤지션의 음악 활동에 적극 발 뻗고 나선다.

글로벌 인디 뮤지션 음원 유통 플랫폼 믹스테이프는 신규 가입 뮤지션의 앨범 발매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시스템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믹스테이프의 개발과 운영을 맡고 있는 YG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멤버십에 가입한 뮤지션은 가입일로부터 단 7일 후 앨범 발매가 가능해진다”고 소개했다.

YG플러스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및 IP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뮤직솔루션 및 IP솔루션을 제공하며, K-팝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지금까지는 신규 가입 뮤지션도 기존 멤버십 뮤지션과 동일한 발매 스케줄을 따라야 했기 때문에, 첫 앨범 발매까지 평균 3주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믹스테이프는 뮤지션들이 창작의 흐름을 잃지 않고, 빠르게 작품을 세상에 공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믹스테이프 관계자는 “처음 믹스테이프에 합류한 뮤지션들이 대기 없이 자신의 음악을 발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음악을 만든 직후의 열정과 창작 속도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편은 이달부터 즉시 적용되며, 신규 가입한 모든 뮤지션은 앨범 준비 상태에 따라 최소 7일 이후에 첫 앨범 발매가 가능하다. 믹스테이프는 앞으로도 뮤지션 중심의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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