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신지가 이번에는 정치적 악용이 되지 않도록 센스 있게 투표 인증사진을 남겼다.

신지는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소중한 권리 행사”라는 멘트와 함께 대선 사전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

신지는 정치색 논란이 일지 않도록 아이보리색 옷을 입고 손가락은 펴지 않고 주먹을 불끈 쥔 채 인증 도장만 보이도록 포즈를 취했다.

앞서 신지는 한 누리꾼에 의해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를 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켜 이에 대해 반박을 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은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V자를 그려보인 신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마치 신지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게시물을 작성했다.

이에 신지는 해당 게시물에 직접 “이게 언제 적 사진인데 정치색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반박한 뒤 “행사 후 지나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드린 것 같은데 이렇게 이용하시면 회사에 전달 후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하고 “사진을 즉시 내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신지는 “진짜 가지가지들 하고 있다”며 “법이 더 강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거 같은데 그냥 매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당하기만 하는 건 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예정”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