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공모사업 ‘꿈의 극단’에 이어 ‘꿈의 스튜디오’ 등 국비사업 연속 유치

춘천예술촌을 비롯해 예술가의 작업 공간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시각예술교육 운영

회화·판화·도예·사진·뉴미디어 5개 장르의 시각예술교육 진행, 창작물 전시까지 연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춘천을 포함해 전국 7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각 지역은 올해 12월까지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의 스튜디오’는 시각예술 분야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춘천에서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공간인 ‘춘천예술촌’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있는 예술가의 실제 작업 공간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전문 예술가의 창작 환경과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교육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회화, 판화, 도예, 사진, 뉴미디어 5개 장르로 구분되며, 총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의 창작 결과물은 11월 한 달간 ‘춘천 꿈꾸는예술터’(춘천로 145번길 18)에서 전시로 선보인다.

춘천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모델로 운영하고 있는 ‘꿈의 예술단’의 사업 중, 2011년 음악 분야 ‘신나는 오케스트라’에 선정된 이후 15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형극 특화의 ‘꿈의 극단’ 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국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는 시각예술 분야 ‘꿈의 스튜디오’ 시범사업까지 선정되며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국비 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꿈의 스튜디오’ 사업 선정을 통해 미술 분야로까지 교육 영역을 확장하면서 춘천은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갖춘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되었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예술가의 작업 공간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가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성장하는 창의적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교육 참여 신청은 7월 중순부터 가능하며, 7월 마지막 주에는 오픈 워크숍을 통해 교육 체험과 신청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www.cccf.or.kr) 또는 춘천 꿈꾸는예술터 누리집(www.ccartedu.or.kr)에 안내될 예정이다

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센터(033-259-54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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