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항암치료 등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 대상

연령·소득·혼인 여부 관계없이 본인 부담 비용 50% 지원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보건소는 난임 극복을 돕기 위해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의학적 사유에 의한 치료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 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범위는 생식세포 동결 관련 본인 부담 비용의 50%로,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한다.

희망자는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e보건소(e-health.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영옥 보건소장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료지원과 모자보건팀(☎033-737-4057)으로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