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간 선결제 실천 및 소비 진작에 나서

춘천사랑상품권 구매 및 제로페이 결제 적극 활용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4월 한 달간 소비를 앞당겨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 – 미리내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미리내봄’은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은 사무관리비, 업무추진비 총액의 40%를 선결제하고, 시민은 동네 카페, 식당 등을 이용한 뒤 소비 인증샷을 SNS를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4월 23일(수) 전 직원 대상 워크숍에서 ‘미리내봄’에 동참했다. 이날 직원들은 김유정문학촌 입주 공방에서 가죽, 민화, 비즈 공예를 체험한 뒤, 10개 팀으로 나뉘어 춘천 소상공인 식당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며 착한 소비를 실천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직원 대상 맞춤형 복지비의 일부를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용역 사업자에게는 선금 제도 안내와 청구 건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미리내봄’은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하고, 추후 방문하여 소비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재단은 인근의 소매점과 요식업체를 중심으로 선결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의 경우 제로페이 결제를 우선 활용해 정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3월 31일(월) 춘천시청에서 춘천도시공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춘천시 산하기관 4곳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과와 협약을 맺고, 캠페인의 공동 추진과 적극적인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재단의 이번 캠페인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춘천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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