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공룡축제는 처음이지?”해남공룡박물관은 축제장으로 변신 중
알록달록 옷 갈아입는 박물관, 야간개장으로 환상적인 공룡세계 연출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이 ‘2025 공룡대축제’를 앞두고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해남군의 대표적인 가족 축제인 ‘해남공룡박물관 축제’가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박물관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어린이의 정서가 물씬 묻어나는 간판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가운데, 공룡을 닮은 독특한 조형의 나무들이 공룡세계의 입성을 환영하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룡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조성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생샷 명소로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공룡 연못도 도색을 새로 하고, 봄맞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올해는 장미를 새롭게 식재하고, 계절마다 새로운 꽃들이 필어날 수 있도록 조성하는 한편 축제기간에는 야간 개장으로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해 축제기간 처음으로 실시한 공룡박물관 야간개장은 연못 위 등 곳곳에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공룡세계를 연출한 바 있다.

올해도 야간 개장과 함께 가족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으로, 연못에서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펼쳐져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형형색색 인디언 감성텐트와 대규모 바람개비, 눈길 닿는 곳마다 공룡이 반기는 친근한 공간으로 변신도 진행중이다.
축제 기간에 맞춰 수만평에 이르는 박물관 주변이 꽃단지로 활짝 피어난다. 꽃단지에는 포토존도 조성되어 관람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남길 예정이다.
‘과거와 미래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공룡 관련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어린이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열린다.
또한 야간에도 문을 열고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가족음악회와 함께 낙화놀이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기간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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