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무주=고봉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가 ‘도전경성(挑戰竟成)의 초심,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4일 무주군을 찾았다.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무주군민과의 대화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 군민 3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군수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을 이루는 새로운 전북 건설에 앞장서주고 계시는 지사님께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세계 관광청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후보로 선정이 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수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자연특별시 무주가 전북특별자치도 관광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등 국가교통망 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도지사님 공약이기도 한 전주~무주~김천 간 철도와 전주~무주~성주 간 고속도로를 비롯한 무풍~김천 간 대덕 도로 개량, 안성~적상 4차로 확장, 설천 심곡~두길 도로 개량 등 건설사업이 추진돼 무주가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을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홍보영상 시청과 유치 기원 퍼포먼스 이후 진행된 특강을 통해 김관영 도지사는 “자연친화형 야간관광진흥도시, 무주 향로산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정을 비롯해 2036 하계올림픽 추진 등 이미 무주에 거는 기대가 크다” 며“무주와의 특별한 상생과 협력이 전북특별자치도 발전과 도민 행복의 토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초지일관(初志一貫)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민생과 혁신, 실용 등의 도정 운영 원칙을 토대로 △첨단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등 미래첨단산업, △문화산업 진흥지구 지정(무주구천동 외 3곳) 등 전북특별법 대표 특례사업,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등 새만금 S0C,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등 주요 공모 도전, △「대도시권 광역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올해 추진할 핵심 프로젝트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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