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김민하가 생애 첫 런웨이에서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민하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밤은 잠이 안 올 것 같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후 4시였다. 정말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런웨이 사진을 공개하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김민하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디자이너 시몬 로샤(Simone Rocha)의 2025 F/W 컬렉션 쇼에 모델로 참여하며 패션계에 깜짝 데뷔했다. 그는 퍼 소재의 탱크톱과 블랙 롱 스커트를 매치하고, 모피 머플러와 머리띠 등 독특한 액세서리를 더해 실험적이면서도 우아한 룩을 선보였다.

김민하는 모델로는 비교적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워킹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런웨이에서는 약간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후 촬영된 사진에서는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한편, 김민하는 드라마 ‘파친코’에서의 열연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태풍상사에서는 IMF 외환위기 속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을 지키려는 청년 사장의 이야기를 다루며, 김민하는 회사의 경리 오미선 역을 맡아 이준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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