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시민 650명에게 연 최대 30만 원의 평생교육장려금 지급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배움은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며, 오산시는 그 기회를 보장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평생교육장려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산시민 평생교육장려금’은 만 19세 이상 시민 650명에게 연 최대 3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오산시의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이다.

신청은 3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3월5일) 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선발인원보다 많을 경우 4월 2일 공정추첨을 통해 650명을 선정한다.선정된 시민은 오산시민 평생교육장려금 블로그에 등록된 교육가맹점에서 영어 회화, 목공, 도예, 공예, IT 교육, 필라테스 등 취미·교양 과정뿐만 아니라 운전, 간호, 요양보호, 미용 등 자격증 과정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비는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출석률 60%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교육비 결제 내역(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 수료증, 통장사본, 주민등록초본(청구일 기준 7일 이내 발급본)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익월 20일 장려금이 지급된다.

시는 지역 내 100여 개 교육가맹점을 확보해 시민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등록된 교육가맹점에서만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기관 모집은 이달까지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1월 ‘지속 가능한 백년동행을 여는 평생학습도시 오산’ 비전을 선포하고, 학습 사각지대 해소, 평생학습 통합 시스템 구축 등 8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후 2023년 7월에는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해 평생학습계좌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2월에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등 지속적으로 평생학습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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