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 라이브러리컴퍼니 채널…25일까지 온라인 공연 40% 할인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현재 대학로에서 성황리 공연 중인 창작 초연 뮤지컬 ‘무명, 준희’를 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단 하루 무료라서 더 반갑다.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오는 23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네이버TV 라이브러리컴퍼니 채널을 통해 ‘무명, 준희’ 전막을 중계한다고 밝혔다.

만약 무료 관람의 혜택을 놓쳤다면, 23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11시59분까지 40% 할인 가격으로 티켓 구매 시 온란인 관람이 가능하다.

‘무명, 준희’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전한다. 일제강점기, 글 쓰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해 ‘나 자신’으로 살 수 없는 ‘준희’와 ‘정우’가 각자의 존재성을 찾아 헤매며 시인으로서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타인에게 손 내밀어 가는 이야기다.

이날 공연에는 ▲어린 동생을 지키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생업에 뛰어든 ‘이준희’ 역 강병훈 ▲예술가적 면모가 강하고 섬세한 감각이 특출난 문학도이자 시인 ‘최정우’ 역 이석준 ▲‘준희’의 하나뿐인 여동생으로 보육원에서 오빠와 함께 살날만을 기다리는 ‘이연희’ 역 임하윤이 출연한다.

나 자신조차 가질 수 없던 상실의 시대, 혼자인 것 같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시를 노래하는 ‘무명, 준희’는 오는 4월6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2관에서 공연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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