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게임사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인물 ‘카잔’ 중심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3월28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먼저 3D 전용 안경 없이 게임 캐릭터·배경·장면별 3D 입체감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Odyssey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한다. 시네마틱 영상 등에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 간 거리(초점거리)를 세밀하게 조정해, 3D 화면 시청 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화면겹침) 현상을 최소화한다.

삼성전자 김용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하여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최상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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