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차세대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일농장’ 프로젝트를 9일 공개한다.

롯데마트는 2022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로 신선식품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AI 선별 시스템 도입을 통해 메론, 사과, 복숭아 등 9개 품목의 과일을 선별,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 시스템은 과일의 당도, 수분 함량, 후숙도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며, 도입 3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다.

내일농장은 AI 선별 과일 외에도 스마트팜, 저탄소 인증 농산물, 신품종 농산물 등 기후 변화 대응 농산물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지난해까지는 고르지 않아도 맛있는 과일을 목표로 대형마트 중 가장 선도적으로 인공지능 선별 기술 도입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차세대 농업 기술 기반의 농산물을 확대해 노동력 감소, 기후 변화 등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는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신선=롯데’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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