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활동가·단체 발굴 시상.

문화체육부장 관상인 홍보 대상에 필리핀 ‘이반젤린판타나오 킴’

경북도지사상 ‘박찬호·양창의’, 경기교육감상 ‘강준우’, 경북교육감상 ‘이석희. 장희수’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지난 19일 2024년을 결산하는 ‘제11회 대한민국독도 홍보 대상 시상식’이 고양시 주엽동 한양문고 데미안 문화홀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민전 국회의원과 김완규·심홍순 경기도 의원과 독도사랑회 이운주 이사장, 길종성 중앙회장, 강석주·안상석 부회장을 비롯해 독도는우리땅 가수 정광태 교수와 필리핀 국제교류 봉사단 김성한 이사장 및 수상자와 회원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시상식 1부는 길시영 청년단장의 진행으로 개회식을 시작해 박경열 청년위원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지부장과 LA지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에게 상장 및 상패를 수여 한 뒤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 격려사에서 김민전 국회의원은 “독도사랑회와는 지난 독도의 날 국회에서 ‘독도70년사 사진전’을 함께 추진한 바 있다”라며, “홍보 대상 시상식이 11년째 이어 온 것도 대단한데 독도사랑회가 창립되어 활동한 지 22년이 되었다는 것은 더 놀랄 일이라며 길종성 회장과 가수 정광태 교수의 열정과 의지의 결실에 박수를 보낸다며 국회에서도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홍보 대상에는 필리핀 ‘이반젤린 판타나오 킴’이 홍보 대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반젤린 판타나오 킴’은 한국인 남편과 함께 2009년 필리핀에 독도사랑회를 창립해 독도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 왔으며, 2019년에 마닐라지회까지 창립한 독도 전도사이기도 하다.

‘이반젤린 판타나오 킴’은 수상소감을 통해 “한반도의 일부인 독도를 세계적으로 홍보하는데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의 공동 목표를 위해 더욱 기여 하겠다”라며, “독도는 한국땅“을 크게 외쳤다.

본 상을 제정한 길종성 중앙회장은 “독도는 국가사무로 정부가 나서서 독도 활동가들을 발굴해 격려 시상해야 하는데도 무관심해 직접 기관에 요청해 상을 제정하게 되었다”라며, “정치권도 이제는 생색내기·독도팔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독도에 진심을 보여준 김민전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1부에 이어 2부 진행에서 가수 정광태 교수의 ‘독도는우리땅’을 비롯해 신인가수 신성은양의 ‘힘내라 대한민국’, 그리고 고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바이올린(김기옥)과 피아노(이미혜) 협연’ 등으로 시상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특히 홍보 대상 수상자로 필리핀에서 참석한 ‘이반젤린 판타나오 킴’이 ‘만남’을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멀리 필리핀·울릉도·경주·울산·대구·수원·평택 등 국내외 독도 활동가들이 대거 참석해 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독도 홍보 대상은 2014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11회에 이르기까지 독도 활동가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독도 활동가들에게는 자긍심과 자존감을 세워주는 행사로 독도 활동가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정부 기관의 상을 늘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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