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23일 오후 로또 복권 추첨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서울 상암 MBC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생방송‘2024 로터리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명의 일반인 참관단이 초청됐다. 참관단은 지난 6개월 간 로또·연금복권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지난 12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2024 로터리데이’에서는 ‘과학으로 풀어보는 로또 당첨의 모든 것’을 주제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뇌 과학자 장동선 교수가 로또 추첨과 당첨 번호에 숨은 과학, 우리 뇌의 작용과 연쇄작용 등에 대해 토크쇼가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일반인 100명과 함께 로또 추첨기 테스트, 추첨볼 선정 및 인식 등 생방송 현장을 공개하며 복권 추첨방송의 투명성을 알렸다. 로또 추첨 현장에는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황금손으로 출연했다.

한편, 11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상암동 MBC 방송센터 1층에서 ‘로터리데이 팝업 스토어’를 열어 복권 추첨 방송 마스코트 ‘로터비’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우리나라 복권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복권 역사관’등도 운영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행복권 홍덕기 대표는 “로또복권 추첨방송에 일반인 100명이 참여하고 함께 소통함으로써‘추첨방송이 녹화방송이다’, ‘조작이다’등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며 “복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복권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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