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직장인들이 지난해 금요일과 12월에 가장 많이 연차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말과 공휴일을 연결해 징검다리 휴가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프티가 직장인 휴가 사용 동향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전체 연차 발생 건수의 24.8%(64만1444건)가 금요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요일 18.2%(46만9757건), 목요일 16.5%(42만6126건) 순이었다.
화요일은 14.8%(38만4043건)를 기록해 가장 낮은 연차 사용률을 보였다.
가장 많이 연차를 사용한 달은 12월이었다. 12월에는 전체 휴가 등록 건수의 12.9%인 33만3151건이 등록됐다. 8월이 10.8%(27만 9629건)로 뒤를 이었다.
휴가 사용이 가장 저조한 달은 2월로 6.4%(16만5070건)로 나타났다.
또한 공휴일이 있는 달에는 공휴일과 연계해 연차 휴가를 사용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특히 현충일과 광복절이 있는 6월과 8월, 다수가 주말과 공휴일인 화요일 사이의 월요일을 선택해 징검다리 연차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휴일이 없는 2월은 연차 사용이 가장 적었다.
시프티의 신승원 대표는 “금요일이나 징검다리 공휴일에 연차 사용이 증가하는 데이터 경향을 통해 직장인들이 과거에 비해 좀 더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짐작해 볼 수 있다”라며 “인력관리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연차휴가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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