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웬디가 ‘영스트리트’ DJ로 복귀했다.

웬디는 지난 19일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이하 ‘영스’)를 복귀 방송에서 “우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보다 했던 일을 다시 할 때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그 일을 했을 때의 경험이 두려움과 망설임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는 ‘영스’만은 그렇지 않았던 거 같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기 때문에 두려움보단 반가움이 더 컸다”고 밝혔다.

웬디는 레드벨벳의 ‘데이원’을 첫곡으로 들은 뒤 소감을 이어 나갔다. 웬디는 “언젠가 돌아오겠다고 생각했지만, 꿈을 꾸는 것처럼 믿기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청취자분들과 소통하는 게 정말 그리웠었는데, 오래오래 여러분들 곁에서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는 ‘완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웬디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SBS 파워FM ‘영스트리트’를 이끌어 왔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약 1년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특유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에너지와 탁월한 진행 능력으로 월요일 저녁을 해피 바이러스로 물들였다.

한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오후 8시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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