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아시아쿼터로 KBL 무대를 누비던 필리핀 출신 렌즈 아반도가 안양 정관장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관장은 23일 아반도의 해외 타 리그 진출 의사를 존중해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아반도는 정관장과의 2년 계약을 끝낸 후 재계약 관련 대화를 나눴고, 정관장은 맥시멈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아반도는 해외 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아반도 측에 이번주까지 답을 주길 바랐다. 이에 아반도 측은 일본 B.리그나 필리핀 PBA로 갈 생각이 있다고 알려왔다.

아반도는 187cm의 신장에도 놀라운 운동능력과 탄력을 과시하며 농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에 허리 부상을 당했다. 그래도 부상을 딛고 일어나 조국 필리핀에서 열린 2023~2024 EASL 파이널 포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반도와 결별하게 된 정관장은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새 아시아쿼터 선수 물색에 나섰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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