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NBA마니아’인 배우 권율이 세 번째 NBA 중계에 나선다.

권율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2024 NBA PO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지난 두 차례 출연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낸 권율이 이번에도 팬들의 호평을 자아낼지 주목된다. 중계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권율은 조주영 캐스터, 조현일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권율은 2024 NBA 플레이오프를 보며 가장 재밌었던 부분에 대해 “단연 세대교체다. 에너지 레벨이 높은 팀들의 농구를 보는 게 어느때보다 역동적으로 느껴진다”고 답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1, 2번 백코트 에이스들의 쇼다운도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라며 NBA 마니아다운 답변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정상에 오를 팀으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예상했다. 권율은 “덴버의 리핏을 생각했으나 탈락해 버렸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진팀들의 약세가 도드라지는 현시점에 기세를 탄 젊은 팀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되어 미네소타가 유력해 보인다”며 자신의 전망을 밝혔다.

세 번째 NBA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는 권율에게 NBA는 어떤 의미일까. 권율은 “NBA는 카페인 같다. 항상 커피와 함께 아침을 시작하는 나에게 NBA 시즌 중 경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지 않으면 하루가 잘 돌아가지 않는 느낌이 든다”며 찐팬다운 답변을 남겼다. 또한 권율은 “SPOTV는 NBA와 프리미어리그, KBO, KBL 등 많은 스포츠를 즐겨보는 나에게는 놀이동산처럼 느껴진다”며 종목을 불문한 스포츠 사랑을 보였다.

끝으로 권율은 “제게 누구보다 격하게 인사해 주시는 대부분의 팬분들은 NBA 팬분들이셨는데, 묘한 동질감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중계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디선가 만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NBA 팬들을 향한 인사를 남겼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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