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일 ‘내일의 으뜸:선재 업고 튀어’, ‘템빨’ IP에 대한 2차 창작 성과를 공개하며,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증폭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 웹소설 ‘내일의 으뜸:선재 업고 튀어’가 원작인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이달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4월19일 기준·4만2393점·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기록했다. 7화(4월29일 방송) 기준 2049 남녀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평균 3.1%·최고 3.8%·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최고 3.2%)를 석권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원작 웹소설과 웹툰이 모두 드라마 방영 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카카오페이지 인기 TOP 10을 선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방영 전후로 조회수와 매출도 증가했다. 웹소설은 방영 이전인 2주 전(3월25일~4월7일) 대비 방영 이후 동기간(4월8일~21일) 조회수와 매출이 각각 4배, 8.2배 올랐다. 노블코믹스로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도 방영 전 대비 조회수가 3.6배, 매출은 5.5배 늘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내일의 으뜸:선재 업고 튀어’는 아이돌 류선재와 그의 팬인 임솔의 로맨스를 그린 타임슬립물이다. 웹소설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됐으며, 현재 동명의 웹툰이 노블코믹스 돼 연재 중이다. 국내외에도 북미 타파스를 비롯한 일본·프랑스·태국·인니 등 카카오엔터 진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카카오페이지 국내 13억 누적 조회수(웹툰+웹소설 합산) 흥행작 ‘템빨’도 게임 제작에 들어간다. 개발사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던 ‘템빨’ IP 기반의 신규 MMORPG ‘프로젝트T’가 지난 29일 넥슨과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이에 넥슨이 ‘템빨’ 기반 게임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운영·마케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원작 세계관을 공유하며 △히든 퀘스트 △크래프트 시스템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 ‘템빨’은 인기 가상현실게임인 ‘세티스파이’에 깊이 빠진 주인공 신영우가 게임 퀘스트 중 초월적인 힘을 지닌 직업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으면서 온·오프라인에서의 삶이 완전히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창작자, 실력 있는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카카오엔터 IP의 우수한 가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2차 창작 사례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템빨’과 ‘내일의 으뜸:선재 업고 튀어’ 외에도 발표를 앞둔 카카오엔터 원작 기반의 작품들이 다수 대기 중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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