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윤보미(30)가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의 라도(39·본명 송주영)와 8년째 교제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윤보미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윤보미가 라도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라도 측 역시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교제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 작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가요계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설이 한차례 불거진 바 있다.

윤보미는 에이핑크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직접 알렸다. 그는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라도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우리 팬분들의 마음 하나하나 존중하고, 다 나를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금의 윤보미처럼 변함없이 솔직하고 긍정적이 이미지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보미는 지난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했다. 현재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홍해인(김지원)의 비서 나채연 역으로 출연 중이다.

라도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그룹 스테이씨 제작자다. 트와이스 ‘팬시’, ‘TT’, ‘치얼 업’, 청하의 ‘벌써 12시’,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등 히트곡을 썼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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