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또 한 번 코첼라를 장식한다.

르세라핌(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0일(현지시각) 오후 10시 50분에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 밸리 사하라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은 미국 최대의 음악 축제다. 에픽하이, 혁오, 투애니원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블랙핑크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메인 헤드라이너로 발탁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에이티즈, 더로즈, 페기 구, 88라이징 등 여러 K팝 가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르세라핌은 데뷔 최단기 코첼라 입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실력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13일 무대에서 르세라핌의 불안정한 가창 실력이 드러났다. 데뷔 이후 줄곧 음악방송 앙코르 무대에서 불안정한 음정과 음이탈들을 보였던 르세라핌은 고난이도의 퍼포먼스에 비해 가창 실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그 전날 에이티즈가 사자탈 춤, 강강술래 등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가미해 록 버전으로 편곡한 곡들로 실력을 선보여 코첼라 첫 K팝 보이그룹다운 실력과는 비교됐다.

그러나 실력 논란에도 르세라핌 멤버들은 반성하지 않아 누리꾼의 입방아에 올랐다. 과연 7일 만의 무대에서게 된 르세라핌이 설욕의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편 르세라핌의 코첼라 두 번째 무대는 21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에 코첼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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