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비 절약을 위해 가장 먼저 전기 사용부터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아이가 지난달 22~19일 1만1000여 명의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리비 인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리비 절약에 가장 신경 쓰는 항목은 ‘전기(73.2%)’로 집계됐다. 이어 ‘난방’ 70.6%, ‘수도’ 40.1%, ‘가스’ 29.1%가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자 93.1%가 관리비 절약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다고 응답했다. 이중 86%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절약을 가장 많이 꼽았고, 52.2%는 아파트 관리 앱을 이용해 관리비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할인 카드 이용(32%), 마일리지 제도 이용(31.4%), 다자녀·다가구 할인 혜택(11.5%)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99.6%는 앞으로도 관리비 절약에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아파트아이는 해마다 높아지는 관리비 부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응답자의 50.3%는 월 1회 관리비를 확인하며, 2회 이상 확인하는 입주민도 47.8%를 차지했다. 관리비 확인 시 주로 보는 항목으로는 ‘전기(89.1%)’가 가장 높았다. 이어 ‘수도(66.1%)’, ‘난방(64.1%)’, ‘가스(44.1%)’ 순이었다.

김은지 아파트아이 마케팅팀 차장은 “입주민의 관리비 절약 니즈가 크다는 서베이 결과에 따라 아파트아이는 그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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