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JTBC ‘걸스온파이어’에서 극찬을 받은 실력파가수 자넷 서가 가수 서사무엘의 친동생인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장원영-장다아 자매 등 연예계 형제 연예인들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들이 연예계 스타 형제 계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16일 첫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최강 여성 보컬 그룹을 향한 첫 번째 관문인 본선 1라운드 ‘1 vs 1 맞짱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자넷서는 ‘YG 오디션 1등’이라는 키워드로 프로듀서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자넷서는 “2021년도에 YG 신인 프로듀서 오디션을 봤다. 최종 합격한 이후 비공식적으로 제가 1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저랑 함께한 세 명의 친구가 훨씬 더 잘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며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자작곡 ‘누워있고 싶다’를 선곡한 자넷서는 무대에 누워 노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대기실에서도 구석에만 자리했던 모습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와 센스 있는 멜로디로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프로듀서 영케이는 “곡 전체적으로 큰 꾸밈이 없는데 재미도 있고 재치도 있어서 잘 들었다”고 했고, 선우정아는 “자넷서에게 있는 편견을 한 번에 부숴버리는 노래였다”고 평가했다.

자넷서는 래퍼 서사무엘의 여동생이다. 서사무엘도 힙합 분야에서 뛰어난 래퍼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두 실력파 가수가 앞으로 연예계를 이끌어갈 스타 남매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최근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가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관심을 모았고, 배우 공명과 NCT127의 도영도 각 분야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형제다. JTBC 드라마 ‘하이드’ OST ‘라바(LAVA)’를 부른 신인 가수 규나는 다니엘의 친언니로 알려졌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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