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원티드랩이 지난 12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 원티드 LaaS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원천기술(하이퍼클로바X)의 활용 확대 지원 △생성형 AI 응용 기술(원티드 LaaS) 전파를 위한 공동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을 이어간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 △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 관리 △할루시네이션 제어를 위한 RAG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언어 능력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 문제 해결력까지 갖춘 초거대 언어모델이다.

최근 발표한 하이퍼클로바X의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 성능 평가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데이터를 활용해 제3의 언어로 추론하는 다국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고객들은 기업이 보유한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사용자 니즈에 맞는 신속한 응답을 제공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모색이 가능하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 특화 지식뿐 아니라 수학적 추론, 프로그래밍, 다국어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활용과 확산을 촉진하고,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여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고객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시 글로벌 수준의 능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언어모델의 선택지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효능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나아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