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KB손해보험 홍상혁이 지난 10일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유기견 보호를 위한 1500만원 기부와 더불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전국의 많은 수의사들과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기부 및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립한 단체다.

지난해 6월 KB손해보험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동물 이동 의료봉사 차량’ 기증과 임직원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홍상혁은 “한 명의 반려인으로서 주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해오고 있었다”며 “회사(KB손해보험)에서 의료봉사차량 기증과 봉사활동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배구단의 일원으로 조금이나마 유기동물 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기견 보호활동 및 기부 행사에는 자발적으로 동참한 수의사들도 함께했다. 홍상혁은 유기견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와 털 깎기, 사료 운반, 산책, 청소 등 모든 활동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기증한 기부금은 전국의 유기동물 예방접종 및 수술, 진료 등 필요한 물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관계자는 “기부를 결정한 홍상혁에게 감사하다. 기부금은 많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앞으로 홍상혁과 KB손해보험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홍상혁은 오는 29일 국군체육부대(상무)로 입대 예정이다. 2019~2020 신인드래프트 1R 2순위로 입단한 홍상혁은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팀에 기여했다. 홍상혁은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행복했다. 몸 건강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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