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엔라이즈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플랫폼 콰트(QUAT)의 앱 내 체류 시간이 1시간을 돌파했다. 엔라이즈는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춘 프로그램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콰트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전년 동기(39.55분) 대비 62% 증가한 1시간4분이다. 콰트 관계자는 “모든 운동 콘텐츠가 10분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콰트는 최근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앱 내 체류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용자는 기본 운동이나 식습관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개인 신체 조건·생활 습관·운동 경력 등에 최적화된 건강관리 방법을 경험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콰트는 초개인화 니즈에 맞춰 지난 1월 1대1 상담 기능인 ‘코치에게 물어보기’ 서비스를 제품 안에 편입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운동 루틴 및 식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달 이 기능에 유입된 유저 수는 서비스 초기였던 1월과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달 기준 콰트의 누적 가입자 수는 52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누적 가입자 수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SNS에서 운동을 인증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동반 성장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앱 사용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유저들의 만족도 증가로 인해 리텐션이 높아졌고, 그만큼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며 “운동 데이터의 종합적인 분석과 추천 기능 고도화를 통해 최적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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