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나띠가 ‘리틀 이효리’란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가 3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앨범 ‘미다스 터치’로 컴백한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들은 “괴물신인 수식어에 걸맞도록 열심히 준비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두 장의 미니 앨범을 통해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쉿’, ‘배드 뉴스’ 등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슈가 코트’, ‘노바디 노즈’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솔로곡까지 많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형 기획사 출신 걸그룹들이 장악하고 있는 4세대 걸그룹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차별화를 꿰차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뉴웨이브 스타상,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나띠는 “시상식 무대를 보여드린 후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다. 매번 무대에서 라이브와 퍼포먼스의 강점을 보여드려서 많은 사랑을 받은 거 같다”고 자평했다.

신곡 ‘미다스 터치’는 손끝이 닿는 순간 빠져버리는 강렬한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2000년대 메인-스트림을 떠오르게 하는 거칠지만 직관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벨은 “2000년대 팝의 전성기가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멤버들의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 나띠는 “예전에 유행한 털기 춤을 키스오프라이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했다”며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앞선 솔로곡들로 ‘리틀 이효리’란 수식어를 얻은 나띠는 “이효리 선배님과 보아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라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이번 ‘미다스의 손’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톡시’의 감성을 생각하며 저희만의 색깔을 녹여냈다”고 이야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