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인파 증가 예상… 예찰 활동 강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가동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장성군이 청명, 한식, 총선기간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청명과 한식은 차례를 지내려는 성묘객 방문이 집중되는 시기와 10일 총선에는 일찌감치 투료를 마친 사람들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포근한 날씨로 등산객이 늘어나 입산자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이를 것에 대비 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장성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과 함께 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60여 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취약지역에 배치해 예찰 활동을 펼친다.

산림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요양원, 장애인시설 등도 일일이 파악하고 산불 대피계획을 확인한다.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량 및 장비 상시 점검도 실시한다. 황룡강 일원에 산불진화 임차헬기가 주둔하고 있어 신속한 진화작업 투입이 가능하다.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굳건하게 다진다. 장성군과 소방안전센터, 군부대, 국립공원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불 발생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화재 예방 활동을 펼쳐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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