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매 라운드가 끝나면 전문가 가스 크룩스의 선택으로 이 주의 팀을 선정해 소개하는데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루턴 타운과 30라운드에서 후반 41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그의 시즌 15호골이다.

BBC는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꾸준한 선수가 손흥민”이라면서 “그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가라 앉았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말 그대로다. 손흥민은 최근 치른 4경기 중 3경기서 골맛을 보고 있다. 루턴전의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단독 5위(160골)가 됐다.

손흥민 외에루이스 디아스(리버풀)와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콜 파머(첼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리버풀),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이상 뉴캐슬)가, 에즈리 콘사(애스턴빌라),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는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골키퍼는 앙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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