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서울 5대 궁궐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궁패스가 출시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송인헌)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를 1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궁패스’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티켓링크’와 ‘클룩’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궁패스’는 봄 축전 기간 동안 서울의 5대 궁궐을 횟수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 특별 관람권으로, 판매가격은 1만원이다. 사전 구매한 궁패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궁궐별 안내부스에서 현장수령해 이용하면 된다.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가을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문화유산 축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열리는 제10회 궁중문화축전은 봄⸱가을 연 2회 개최되며,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궁패스에는 다양한 혜택이 담겼다. 카드 형태의 궁패스에 티머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교통카드로 사용하면 된다. 궁중문화축전 10주년을 기념해 3000원이 자동 제공된다. 이 외에도 궁궐 및 인천국제공항 내 ‘문화상품관 사랑’의 문화상품 및 제조음료 10% 할인, 한국의집 한정식 메뉴 10% 할인,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더 트라이브’ 30% 할인 등 혜택도 있다.

‘궁패스’를 시범 도입한 지난해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1000장을 판매했지만, 올해는 1만장으로 판매 수량을 대폭 확대했다.

‘궁패스’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클룩, 트립포즈, 트래블노트, 케이케이데이, 졸리바이, 이모토 와이파이, 한유망 등에서 판매한다. 국내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는 4월 5일부터 예매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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