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김상조 전 삼천당제약 부회장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1962년 종근당 공채1기로 입사한 고인은 45년간 제약업계에서 근무하며 4개사 사장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한국메디카공업, 한국그락소, 종근당 사장을 역임한 후 지난 1994년 삼천당제약 사장으로 활약했다. 2007년 삼천당제약 부회장으로 퇴직하기까지 45년간 제약업계에서 일해 ‘최장수 CEO’라는 별명도 얻었다.

2005년에는 항생제 원료를 완제의약품 상태로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3회 보건의날’에 국민포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시정씨, 김두응(아들)·김지응·김연응씨, 며느리 윤은미씨, 사위 이범희·정차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40분.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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