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화가로 전향한 배우 박신양이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박신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박신양 형님을 뵌 지가 10년이 넘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신양은 “10년 동안 그림만 그린 것 같다. 그림에 정말 몰두해 있었고 그리고 싶은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사람들한테 그림을 설명해야 하는데 설명하다가 쓰러지겠다 싶어서 책을 내게 됐다”고 답했다.

박신양은 연기에 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어디 가서 연기에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까, 생각도 했다. 있는 그대로 답하겠다. 지금은 그림을 통해서 나를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별로 없다. ‘팬들의 요구가 있다’는 이야기도 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신양은 “자신의 전시회를 감독님들이 관람하러 오기도 한다, 언젠가는 미술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면 재밌을 것 같다. 멋있기 위해서가 아니고 사람다워지기 위해서, 다른 분들도 그렇듯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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