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데미안 릴라드(34·밀워키)가 17일(현지시간) 미 프로농구(NBA) 올스타 전야제 행사인 3점슛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 총 8명이 나섰다. 할리버튼(24·인디애나), 팀 동료 말릭 비즐리(28·밀워키), 제일런 브런슨(28·뉴욕), 라우리 마카넨(27·유타), 도노반 미첼(28·클리블랜드), 칼-앤써니 타운스(29·미네소타), 트레이 영(28·애틀란타)이 경합을 벌였다.

최종 결선에는 예선에서 26점을 기록한 영, 릴라드, 타운스, 할리버튼 4명이 진출했다. 릴라드는 최종 26점을 기록해 영(24점), 타운스(24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맥 맥클렁(25·오세올라)는 결승전에서 제일런 브라운(28·보스턴)을 꺾고 50점을 기록하며 덩크 콘테스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덩크 콘테스트에는 총 4명의 선수가 도전했다. 하이메 하케즈(23·마이애미)와 제이콥 토핀(24·뉴욕), 제일런 브라운(28·보스턴), 맥 맥클렁이 도전했다.

결선에 오른 맥클렁과 브라운은 각기 다른 덩크를 선보였다. 먼저 나선 브라운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아 원핸드로 덩크로 48.6점을 기록했다. 맥클렁은 목마를 태운 사람을 뛰어 넘는 덩크를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 브라운은 미첼을 뛰어 넘어 장갑을 낀 손으로 덩크를 꽂았다. 맥클렁은 샤킬 오닐을 코트로 불렀다. 오닐을 넘어 리버스 덩크를 선사한 맥클렁이 50점 만점을 받아 챔피언에 올랐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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