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총 650여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2022년 기준)인 무주택자 혹은 시 소재 1주택 가구이다.

지원 기준은 2017년 부터 지난해까지 혼인신고를 한 만 49세 이하의 금융권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이며, 공공임대주택과 유사한 지원사업 수혜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연 1회에 한해 대출잔액의 1%를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데, 대출잔액이 2억원이라면 2억원의 1%는 200만원이므로 최대 한도인 100만원을 최대 2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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