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시대, 발 빠르면 정보 ‘수두룩’…국내에 없다면 해외시장 판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올해도 글로벌 전자기기업체들은 바쁘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작한 인싸템을 선보였거나 출시를 앞뒀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미국에서 혼합 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의 배송이 시작됐다. 애플 비전 프로는 2015년 애플 워치 이후 애플의 첫 번째 새로운 소비자 제품 라인이자 상품의 첫 모델이다.

애플 비전 프로는 3차원 인터페이스가 있는 visionOS가 탑재한 최초의 공간 컴퓨터다. 기본 모드는 가상 앱과 미디어가 실현되는 것처럼 보이는 증강현실이다. 헤드셋 상단의 크라운은 사용자의 시야에 게임 화면, 음악감상, 키보드 등 다양한 기능들을 구현해 가상현실의 생동감을 높인다.

발뮤다는 오는 20일 일본에서 주방가전 신제품 ‘리베이커’를 한정 판매한다. 이는 ‘죽은 빵도 살린다’라고 알려진 발뮤다의 토스트기에 리베이크 기능을 더한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리베이커는 토스트뿐만 아니라 돈가스, 가라아게, 고로케 등을 다시 데울 수 있다. 기존 토스터기와 달리 스팀 기능은 없지만, 전용 온도 제어 기술을 통해 스팀 없이도 ‘겉바속촉’의 음식을 제공한다. 일반 모드와 치즈 토스트 모드, 리베이크 모드, 후라이드모드, 오븐모드 등 5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토프레는 회사의 키보드·마우스 전문 브랜드 ‘리얼포스’의 대표 마스코트인 하츠네 미쿠와 콜라보레이션한 기계식 키보드 ‘GX 1’의 출시를 알렸다. 가격은 엔화 4만2900엔으로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게임 ‘덕후’들에게는 취향 저격 제품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GX1은 영문과 일어 배열로 두 가지 모델이 예고됐으며, 키보드의 키캡과 하우징에는 하츠네 미쿠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채택해 투톤 PBT 키캡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의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9일 예정이다.

소니는 올해 3개의 스피커를 활용한 360도 공간 사운드 매핑 홈시어터 사운드바 출시를 예고했다. 어떠한 공간이더라도 개인 영화관으로 바뀌는 마법을 발휘한다는 소문에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이미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제품들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샤오미 전자칠판은 39인치 대형 스크린과 6mm 슬림한 베젤을 적용한 디자인 제품으로, 전용 터치펜까지 장착해 가성비 좋은 사무용 ‘꿀템’으로 꼽히고 있다.

다이슨 공기청정기 헤드폰은 SNS 후기를 통해 공기 청정뿐만 아니라 노이즈 캔슬링까지 완벽한 아이템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급상승 중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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