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이신기가 K5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에는 ‘배우중에 축구 제일 잘하는 서부장이랑...’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디즈니+ 드라마 ‘최악의 악’에 출연한 배우 이신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신기는 ‘최악의 악’에서 강남연합의 중간 간부이자 전문킬러 ‘서종렬’ 역을 맡아 서부장으로 사랑받았다.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에서는 일본군을 연기했다.
특히 이신기는 축구 선출로 K5 리그에서 뛰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축구단 ‘풋스타즈’에서 공을 찬 적도 있었다고.
이신기는 “그때도 뮤지컬 하고 있었다. (풋스타즈 할 때는) 대학원 다닐 때였다. 축구는 김해시청에서 했다”라고 밝혔다.
이천수가 “K5를 하고 있는 건가”라고 묻자, 이신기는 “지금은 그냥 취미로 K5에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K5, K6, K7 이렇게 디비전 리그가 있다. 저는 벽산에 있는데 선배님은 그때 루머라는 팀에서 뵀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신기는 근황에 대해 “제가 1월 말쯤에 뮤지컬 공연을 하나 올린다”라며 뮤지컬 ‘길’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에 경부 고속도로가 뚫려 있지 않나. 그게 처음에는 ‘아시안 하이웨이’라고 일본에서부터 터키까지 고속도로를 뚫으려고 했었던 사업이었다. 당재터널이라고 굉장히 난공사가 있었는데 거기서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 77명이나 된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일상적인 우정이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제작도 참여했고 연기도 같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신기는 박서준이 출연한 축구 영화 ‘드림’에도 출연했다. 그는 “그때는 제가 기능적인 역할이었다. 축구하는 신 때문에 축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거기서 축구를 오래 했던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크로스 올리는 걸 했다. 그런 걸 해야 CG 값이 덜 들어가고 계속 시키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한테 실제로 담배를 피우는 걸 요구할 수 있지 않나. 그것도 연기를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신기는 “근데 대부분 그 정도는 피우려고 한다”라며 “저희도 금연초를 많이 피우긴 했는데 대부분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다. 못 피우면 굳이 막 이렇게 하지 않고 다른 배우가 담배를 피울 수도 있고, 사실 담배가 무드니까 그림이나 그런 느낌이 나오면 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촬영용 칼에 대해 “날이 아예 없다. CG를 입혀야 해서 손잡이만 있다. 긁는 건 간격을 예상하면서 하거나 찌르는 건 찔렀다가 빼는 스냅이 있어야 된다”라고 연기의 세계를 설명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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