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웹 증강현실(AR) 개발사인 렛시가 오는 17~19일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열리는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신규 교육 콘텐츠인 ‘웹 AR 컬러링’를 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 전문 종합 박람회로, 올해 ‘교육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국내 포함 총 16개국의 약 3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웹 AR 컬러링은 흑백 도안 속 그림을 원하는 색으로 색칠한 후 스마트기기 카메라로 비추면 해당 그림이 3D 모델로 증강하는 실감형 교육 콘텐츠다. 특히 증강된 3D 모델을 원하는 각도와 크기로 조정하고, 사진·동영상 촬영도 가능해 자기 주도적 참여 학습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서비스는 앱으로 제공돼 설치 및 실행에 따른 불편함과 콘텐츠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렛시가 발표한 웹 AR 컬러링은 별도의 설치 없이 동작해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웹 서버를 통한 무한한 콘텐츠 확장과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 학습 기능도 제공한다. △상어, 자동차 등 그림 주제의 영어단어를 따라 읽는 ‘영어 학습’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 정보를 전달하는 ‘지식백과’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는 OX 퀴즈 등 학습 정보와 미션 콘텐츠를 동시 제공한다.

안상철 렛시 대표는 “웹 AR 컬러링의 뛰어난 접근성과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은 아이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이끌어내 자발적인 학습 참여와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국내외 교육 시장에서 웹 AR 컬러링이 널리 사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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