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독일 하드록 밴드 스콜피언스 전 드러머 제임스 코탁이 사망했다. 향년 61세.

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제임스 코탁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켄터키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96년부터 스콜피언스 드러머로 활동했던 코탁은 2016년 알코올 의존증으로 밴드에서 해고되기 전까지 그룹의 최장기 멤버로 활동했다. 그가 탈퇴한 후 미키 디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탈퇴 후 코탁은 술을 완전히 끊을 수 없었던 자신의 알코올 중독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어느 곳에서든 술 한잔하는 걸 좋아했다. 항상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물론 어느 곳에서든 술 한잔이 제공되다 보니늘 한잔씩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코탁은 지난 2015년 스콜피언스 멤버로 활동 당시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티벌 참가 차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사망 소식을 접한 스콜피언스 멤버들은 공식 채널에 “코탁은 정말 멋진 사람이자 훌륭한 음악가였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의 ‘어머니만 다른 형제’와 다름없었고 그를 정말 그리워할 것이다. 로큰롤이여 영원하라”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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