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글로벌 차트를 역주행하며 인기 재적재산권(IP)임을 증명한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2024년 확대한 콘텐츠로 인기를 이어간다. 실제로 ‘니케’는 서브컬처 장르 본고장 일본에서 앱마켓 최고매출 순위 역주행을 비롯해 한국, 북미, 대만 등 주요 서비스 국가에서도 업데이트마다 매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니케가 올해 더 새롭고 확장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미소녀 건슈팅 액션 니케 개발팀 신년 인터뷰 영상을 공개, 올해 달라질 콘텐츠와 방향성을 알렸다. 미니게임을 정규 콘텐츠로 확정하고 신규 음악 브랜드 ‘레벨 나인(LEVEL NINE)’ 출시, 스토리콘텐츠 확장 등이 골자다.

먼저 니케 스토리 이벤트 미니게임을 정규 콘텐츠로 확정한다. 미니게임은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장르로 갓데스 스쿼드 니케를 조작해 생존하고, 아이템을 강화해 싸우는 방식이다.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스테이지 등으로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니케 음악 브랜드 ‘레벨 나인’을 출시했다. 레벨 나인은 시프트업이 운영하는 니케 음악 레이블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멜론,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약 280개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도 확장한다. 유형석 니케 디렉터는 “시뮬레이션 룸 2.0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져 있던 도전과제 콘텐츠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으로 명칭을 확정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스페셜 아레나를 재미있게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상위 콘텐츠인 챔피언 아레나를 준비 중이며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풀 보이스 녹음, 더 많은 니케 이야기 등을 추가해 스토리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 보스 패턴 등을 보완해 사격 경험을 강화하고, 단순 난이도 상향을 지양하는 등 점진적인 경험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니케는 지난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 진출 유공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3에서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 지역에서 총 15개의 상을 받았으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우수상과 캐릭터 부문 기술창작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11월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 3개월 만에 글로벌 2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서브컬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4번이나 기록했다. 특히 일본 만화 ‘체인소 맨’과 글로벌 히트작 ‘니어: 오토마타’ 등 대형 IP와 협업을 진행해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유 디렉터는 “지난해 이용자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올해도 더욱 노력하는 개발팀과 디렉터가 되겠다. 앞으로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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