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준 일월수목원 29만 9375명, 영흥수목원 20만 840명 입장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수원수목원(일월·영흥수목원)이 정식 개원 한지 220일 만인 지난 24일 누적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방문객 수는 일월수목원 29만 9375명, 영흥수목원 20만 840명이다. 일월·영흥수목원은 지난 5월 개원했다.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이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영흥수목원은 영통구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보존한 정원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수원수목원은 국내 도시·경관 분야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일월수목원은 공공부문 산림청장상, 영흥수목원을 품은 영흥숲공원은 민간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일월수목원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수원수목원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월요일에도 문을 열고, 그 다음 날 휴관하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방문자센터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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