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로버트 패틴슨(37)과 오랜 연인 수키 워터하우스(31)가 교제 5년여만에 부부가 된다.

21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최근 약혼했다. 둘다 결혼하고 싶어한다. 수키의 임신 이후 두 사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관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워터하우스가 커다란 약혼반지를 낀 채 패틴슨과 런던 자택 근처를 다정하게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주초부터 약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영국의 모델 겸 배우, 가수인 수키 워터하우스는 지난달 19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코로나 캐피털 페스티벌’에서 눈에 띄게 볼록해진 D라인을 드러내며 임신을 공식화했다.

내년 초 출산을 앞둔 워터하우스와 패틴슨은 설레는 마음으로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전세계 소녀팬들을 사로잡았던 로버트 패틴슨은 극중 상대역이었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주목받았지만 4년여만에 결별했다.

패틴슨은 이후 지난 2018년부터 워터하우스와 교제해왔으며 올 초부터 영국 런던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한편 패틴슨은 최근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 17’ 주인공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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