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인기’ 카카오톡·유튜브·네이버…‘새로운 대세’ 알리익스프레스·테무·토스

[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카카오톡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거주하는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월 평균 가장 많이 이용한 앱은 카카오톡(4799만)이었다. 그 뒤로 유튜브(4617만), 네이버(4309만), 쿠팡(2908만), 네이버지도(2500만), 인스타그램(2185만), 배달의민족(1986만), 밴드(1924만), 당근(1914만), 토스(1809만) 순이었다.

이 중 토스는 작년 동기 대비 월 평균 사용자가 425만 명 증가해 ‘TOP 10’ 중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월 평균 사용시간은 998억 분이었다. 카카오톡은 340억 분, 네이버는 226억 분, 인스타그램은 158억 분, 틱톡은 75억 분, 네이버웹툰은 51억 분, 캐시워크는 48.8억 분, 넷플릭스는 48.6억 분, 티맵은 47.6억 분, X는 44억 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유튜브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 평균 사용시간이 101억 분 늘어 ‘TOP 10’ 중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여줬다.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한 앱인 카카오톡은 월 평균 실행횟수가 754억 회였다. 그 뒤로 네이버가 145억 회, 유튜브가 131억 회, 인스타그램이 125억 회, 캐시워크가 93억 회, 토스가 47억 회, X가 45억 회, 쿠팡이 34억 회, 당근이 31억 회, 밴드가 26억 회였다.

이 중 인스타그램은 작년 동기 대비 월 평균 실행횟수가 37억 회 증가해 ‘TOP 10’ 중 월 평균 실행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371만 명이 증가한 알리익스프레스로 밝혀졌다. 그 뒤로는 테무가 354만 명, 토스가 349만 명, NH올원뱅크가 322만 명, 무신사가 191만 명, 하이클래스가 182만 명, 올리브영이 179만 명, 네이버파파고가 170만 명, 올웨이즈가 170만 명, 인스타그램이 162만 명이 늘었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유튜브를 제외한 구글·애플 앱과 이동통신사, 단말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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