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18일 용인경전철 일시 운행정지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경전철 기흥~삼가 구간 선로전환기가 한파의 영향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것을 시스템이 인지하고 안전을 위해 시스템을 차단하면서 경전철 운행이 갑자기 멈춰섰다.

이로 인해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은 하차하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자동운전이 되지 않은 기흥역~삼가역 구간 운행 차량 10대에 대해선 기관사를 긴급 투입해 인근 역까지 수동으로 운전한 뒤 이날 9시20분까지 승객들을 전원 무사히 하차시켰다.

이후 시스템 복구에 집중해 신호장애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오전 10시 38분 운행이 재개됐다.

시 관계자는 “일시적이나마 열차 운행이 정지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