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전 남편 라이머와 이혼을 알린 뒤 처음으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에서 지난 9일 막을 내린 KBS2‘과학수사대-스모킹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스모킹건’은 실제 범죄를 소재로 과학수사를 통해 진실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안현모, 이유리, 유성호, 김복준, 표창원, 서혜진 등이 출연했다.

시즌2 종료를 맞이해 범죄학교수 김복준의 유튜브채널 촬영 세트에 유성호 법의학 교수, 서혜진 변호사, 방송인 이혜원 등이 오랜만에 모였다.

마지막에 등장한 안현모는 “출소하면 두부 먹지 않나. 범죄 프로그램이었으니 우리도”라며 포장해온 두부전을 깜짝 선물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근황토크를 하던 중 방송 중반 하차한 이혜원은 “원래 10회까지 촬영인줄 알았다. 그때 큰 아이가 대학갈 때라 바로 외국에 가야 했다. 둘째도 카네기홀에서 최연소로 트럼펫 연주를 해서 엄마의 역할을 또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안현모는 “근황 토크 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밀려온다. 안 하면 안되냐. 갑자기 너무 덥다” 라며 큐카드로 부채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시즌2 방송을 마친 뒤 지난 6일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 6년만에 합의이혼을 알렸다. 이혼 후에 동료들을 만난 첫 자리였던 셈이다.

안현모는 “누구는 그 사이에 아들딸 대학 보내고”라며 한탄을 했고, 김복준은 “세상 사는 일 천태만상”이라며 위로했다.

이혜원이 “인상이 좋아졌다. 예뻐졌다”라고 하자 안현모는 “그거는 다른 이유 때문이다. 더이상 숨길 게 없어졌기 때문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스모킹건’ 한참 할때는 굉장히 불안과 두려움이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모킹건‘은 지난 3월 첫방송해 11월9일까지 총 30부작을 방송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