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서울 이랜드가 박충균 감독과 결별한다.

서울 이랜드는 30일 박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해 공격 축구를 천명하며 야심 차게 서울 이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올시즌 K리그1에서 10승5무21패에 그치면서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고, 결국 서울 이랜드는 결별을 선택했다.

박 감독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한 시즌 간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러질 못한 것 같아 감독으로서 속상하다. 팬분들께도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쉽다. 한 시즌 간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울 이랜드의 발전을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서울 이랜드는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해 2024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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