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2020년 11월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박지선의 3주기를 맞이한 2일 KBS 공개 22기 개그맨 동기들이 추모공원을 방문했다.

박성광은 2일 자신의 채널에 “우리 지선이 잘지내고 있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버렸네~!! 오빠들 지선이 보러 왔어. 지선이랑 같이 ‘개콘’ 했을때 추억 한보따리 나누면서 웃었어~~ 하늘나라에서도 웃음을 주는 우리 지선아~~보고싶다. 오빠 또 올게”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KBS2‘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황금기를 일궜던 코미디언 박성광, 김원효, 허경환, 조윤호 등이 함께 한 모습이다. 노란 장미 꽃다발과 함께 손으로 적은 편지에는 “3년째 꽃을 보냅니다. 당신과 어머니의 평화를 빕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박성광은 “참,지선아 개콘 다시 부활했대. 응원 많이 해주자”라며 모두의 추억이 담겼던 ‘개콘’을 응원하는 글도 적었다.

‘개콘’은 지난 1999년 9월 첫방송을 시작해 종영을 맞은 2020년 6월까지 약 20년9개월 동안 방송된 대한민국 역대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일 오후 10시25분 3년여 만에 1051회를 시작으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