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아버지 장광이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기쁜 마음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남편 몰래 해장하러 나온 여자의 최후..’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미자는 “여기 지금 어젯밤의 흔적들”이라며 밖에서 2차까지 하고 지난밤 집에서 3차까지 한 흔적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랑 기절했다”라며 김태현이 깊이 잠든 틈을 타 해장을 하러 나섰다.

미자는 “계속 걷다 보니까 부기가 좀 내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가 도착한 곳은 김태현과 함께 방문해 사인을 남겼던 양곱창집이었다.

미자는 해장을 하러 왔다면서 소주를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해장하러 왔는데 저도 모르게 소주를 시켰다. 버릇처럼 시켰다”라며 스스로도 놀랐다. 이어서 소주를 마신 그는 “오늘 남편이 한 소리 할 것 같다. 그래도 제가 행복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니겠나”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날 미자는 “어제 아빠가 큰 무슨 상을 받았다. 성우로서 인정받는 그런”이라며 아버지 장광이 지난달 21일 ‘1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미자는 “신동엽 선배님도 상 받고 황정민 님도 오고 그런 곳을 갔다. 아빠도 막 되게 벅차고 그래서 가족들이 엄청 달린 거다. 남편도 막 깡 소주를 먹었다”라며 “아버지 친구분들이 오셨는데 아버지가 과거에 술을 엄청 드셨지 않나. 그 열정을 친구분들이 갖고 계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서 “끝나고 오니까 혀가 막 나와 있더라. 저는 사람 혀가 그렇게 긴지 몰랐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원래 혼자 먹는 걸 좋아하다가 연애하면서부터 남편이랑 거의 매일 만났다. 그래서 계속 같이 먹다 보니까 이제 혼자 먹으면 좀 덜 맛있다. 진짜 신기하다”라며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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