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성보람기자] 불가리아 마초 3인방이 한국의 깻잎 맛에 푹 빠졌다.

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불가리아에서 온 친구 3인방의 여행을 그렸다.

불가리아 3인방은 여행 4일 차에 첫 일정부터 한국 자동차의 역사를 찾아서 자동차 박물관에 가는 등 더 깊게 한국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불가리아 3인방은 점심 메뉴로 ‘마늘 닭갈비’를 선택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백김치를 대결하듯 먹어 치운 그들은 빨간 배추김치를 리필해 먹기도 하며 한식에 대해 거부감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나온 닭갈비가 다 익어갈 무렵 직원이 치즈 토핑 위로 불 쇼를 선보였고 3인방은 감탄했다. 닭갈비 맛을 본 세 사람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이 나라는 어쩜 이렇게 다 맛있지?”라며 극찬했다. 특히 깻잎쌈에 빠진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쌈을 싸 먹는 등 깻잎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3인방은 정말 맛있었다는 인사를 남기고 강남으로 향했고, 아내의 선물을 고르러 간 쇼핑몰에서 아이 같은 모습으로 아쿠아리움을 즐기기도 했다. 이후 프로야구 직관을 간 그들은 맥주를 마시고 춤도 추며 경기를 즐겼고 부상으로 국가대표 투수를 그만둔 ‘즐라트코’는 그 시절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sungb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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